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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에 생명 나누고 떠난 고려대 기계공학부생 이주용 씨에 명예학사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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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학기 중 뇌사상태에 빠져 장기기증으로 6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떠난
24세 이주용 씨에게 고려대학교가 명예 학사학위를 수여했습니다.
고려대는 지난 8월 30일 오전 본관에서 '고 이주용 학우 명예 학위수여식'을 개최했습니다.
고려대는 지난 8월 30일 오전 본관에서 '고 이주용 학우 명예 학위수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 씨의 가족과 지인 등이 함께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6월 27일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6명의 생명을 살리고 숨을 거뒀습니다.
고려대를 재학 중이던 이 씨는 4학년 1학기 마지막 시험을 치른 날,
고려대를 재학 중이던 이 씨는 4학년 1학기 마지막 시험을 치른 날,
집에서 가족과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가던 중 쓰러졌습니다.
이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이 씨의 가족은 의료진으로부터 "(이 씨가) 다시 깨어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젊고 건강했던 이 씨가 어디선가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결심했습니다.
이 씨는 심장과 폐장, 간장, 좌우 신장, 췌장, 좌우 안구를 기증했습니다.
이 씨는 심장과 폐장, 간장, 좌우 신장, 췌장, 좌우 안구를 기증했습니다.
고려대는 "공학도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학업에 매진했던
고 이주용 학생의 숭고한 나눔의 정신을 기억하고자 명예 학사학위 수여를 의결했다"고 전했습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인의 숭고한 생명 나눔의 정신을 기리며 (이런 정신이)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인의 숭고한 생명 나눔의 정신을 기리며 (이런 정신이)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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