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부 교우회 (회장 장기봉 79학번)는 호기회 (虎機會)로 약칭하면서 5,000 여 졸업생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여 기계공학부 및 본 회의 발전을 목적으로 1997년 처음 발족하였으며, 그 동안 임기 2년의 회장단을 구성하여 현재는 제18대 회장단을 통하여 각 학번대표와 자문위원, 그리고 회장을 포함한 총괄수석부회장, 수석부회장, 부회장, 사무총장, 사무부총장 등의 임원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호기회에서는 정기총회와 분기별 학번대표 모임, 그리고 임원진 모임을 통해서 상호 간의 다양한 교류를 위한 친목활동과 후배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경영인들을 주축으로 하는 경영진 모임, 그리고 2000년대 학번들의 동기회 모임 결성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친목사업으로는 매월 개최되는 호기 골프모임과 많은 교우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춘/추계 등반행사, 그리고 고연전 행사 후 선후배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뒤풀이 행사가 있으며, 또한 경조기와 경하기 운영을 통해서 호기회 구성원들의 친목을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있다.

재학생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은 주로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하여 약 10여명의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기계공학부 한마당 축제에 맞추어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리고, 기계공학부 경영인들의 모임인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경영인회 (약칭 ‘호기경영인회’)가 2012년 6월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하였으며, 현재 산업 각 분야로 진출해서 기업을 이끌고 있는 약 40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호기경영인회에서는 매 분기마다 모임을 통해서 회원사를 소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장학금 뿐만 아니라 각종 지원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교우회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기계공학부에서는 대학원 활성화 등을 통하여 다수가 공대총장직을 수행하였으며, 공대 최초로 제20대 고려대학교 정진택 (79) 총장을 배출하여 공과대학의 위상을 높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