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기계공학과 여러분. 저는 기계공학과 14학번 김상범입니다. 저는 2018년 가을학기에 좋은 기회를 얻어 미국 일리노이 주의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이하 UIUC)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제 좋은 기억이 많은 선후배, 그리고 동기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이렇게 저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외국 교육시스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유학, 또는 교환학생을 꿈 꿔 왔으며, 고려대학교의 해외교파견 시스템은 아주 잘 짜여 져 있기에 지금에 와서는 실제로 그 꿈을 이룰 수도 있었습니다. 본과 학생분들이 교환학생을 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그럼에도 교환학생을 꿈 꾸는 많은 기계공학과 학생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UIUC에 대해 설명하자면, 미국의 중부지역 일리노이 주에 위치해 있으며, 3개의 일리노이 주립 대학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컴퓨터공학과와 심리학과가 매우 유망하며, 더불어 공과대학도 수준급의 교육시스템을 자랑합니다. 좋은 시설들과 충분한 지원자금으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손 꼽힐 만큼 많은 수의 아시아인 학생수를 자랑하여, 비교적 적응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화정체육관 보다도 거대한 체육시설이 2개 있어서 UIUC의 학생증을 가진 학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많은 종류의 체육수업을 교내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4학년 과목을 대학원생과 함께 수강합니다. 함께 수업을 들으며, 팀프로젝트도 같이 하고, 실험과 실습도 물론 함께 합니다. 이곳에서는 과의 분류가 크게 작용하지 않아, 다른 전공의 수업도 원하면 얼마든지 수강 할 수 있으며, 기계공학 머신샵은 정말 멋 졌습니다. 그곳에서 수강한 유한요소법 강의에서는 아랍인, 중국인, 인도인과 함께 실제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코드를 이용해 실험도 하였습니다. 다른 교육환경에서 자란 학생들로부터 그 교육의 현상황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답게 교수진, 학생들 전부 매우 다양한 인종, 국가가 혼재했으며, 많은 수의 학생들이 국제학생으로 학교를 다녀, 외국친구를 사귀는 것이 그들에게는 일상이었습니다. 또한 취업의 문이 어디로든지 열려 있어, 졸업 후 각자의 국가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후일에는 사업적 교류를 하기도 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인을 만나고, 한국의 기업에서 근무하며 한국인들끼리 만 교류하는 한국과는 달랐습니다. 미국의 이러한 교육시스템은 정말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글로만 배워온 문화로는 절대 알 수 없었던 것도 많이 느꼈습니다.

미국은 엔지니어 교육에 대한 열정이 많습니다. 좋은 교육시설, 훌룡한 교수진, 그리고 그를 뒷받침해주는 학생들의 열정을 느꼈습니다. 수동적으로 수업만 들었던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나아갈 추진력을 얻었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단지 외국의 문화를 느끼게 해 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나 자신의 현 위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경험입니다. 많은 동기들이 공학도는 교환학생을 갈 이유가 없다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려대학교의 해외교파견 시스템은 아주 우수합니다. 또한 그 문도 아주 큽니다. 많은 기계공학과 학생분들이 그 기회를 그저 지나쳐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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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기계공학과 여러분. 저는 기계공학과 14학번 김상범입니다. 저는 2018년 가을학기에 좋은 기회를 얻어 미국 일리노이 주의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이하 UIUC)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제 좋은 기억이 많은 선후배, 그리고 동기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이렇게 저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외국 교육시스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유학, 또는 교환학생을 꿈 꿔 왔으며, 고려대학교의 해외교파견 시스템은 아주 잘 짜여 져 있기에 지금에 와서는 실제로 그 꿈을 이룰 수도 있었습니다. 본과 학생분들이 교환학생을 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그럼에도 교환학생을 꿈 꾸는 많은 기계공학과 학생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UIUC에 대해 설명하자면, 미국의 중부지역 일리노이 주에 위치해 있으며, 3개의 일리노이 주립 대학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컴퓨터공학과와 심리학과가 매우 유망하며, 더불어 공과대학도 수준급의 교육시스템을 자랑합니다. 좋은 시설들과 충분한 지원자금으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손 꼽힐 만큼 많은 수의 아시아인 학생수를 자랑하여, 비교적 적응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화정체육관 보다도 거대한 체육시설이 2개 있어서 UIUC의 학생증을 가진 학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많은 종류의 체육수업을 교내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4학년 과목을 대학원생과 함께 수강합니다. 함께 수업을 들으며, 팀프로젝트도 같이 하고, 실험과 실습도 물론 함께 합니다. 이곳에서는 과의 분류가 크게 작용하지 않아, 다른 전공의 수업도 원하면 얼마든지 수강 할 수 있으며, 기계공학 머신샵은 정말 멋 졌습니다. 그곳에서 수강한 유한요소법 강의에서는 아랍인, 중국인, 인도인과 함께 실제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코드를 이용해 실험도 하였습니다. 다른 교육환경에서 자란 학생들로부터 그 교육의 현상황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답게 교수진, 학생들 전부 매우 다양한 인종, 국가가 혼재했으며, 많은 수의 학생들이 국제학생으로 학교를 다녀, 외국친구를 사귀는 것이 그들에게는 일상이었습니다. 또한 취업의 문이 어디로든지 열려 있어, 졸업 후 각자의 국가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후일에는 사업적 교류를 하기도 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인을 만나고, 한국의 기업에서 근무하며 한국인들끼리 만 교류하는 한국과는 달랐습니다. 미국의 이러한 교육시스템은 정말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글로만 배워온 문화로는 절대 알 수 없었던 것도 많이 느꼈습니다.

미국은 엔지니어 교육에 대한 열정이 많습니다. 좋은 교육시설, 훌룡한 교수진, 그리고 그를 뒷받침해주는 학생들의 열정을 느꼈습니다. 수동적으로 수업만 들었던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나아갈 추진력을 얻었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단지 외국의 문화를 느끼게 해 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나 자신의 현 위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경험입니다. 많은 동기들이 공학도는 교환학생을 갈 이유가 없다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려대학교의 해외교파견 시스템은 아주 우수합니다. 또한 그 문도 아주 큽니다. 많은 기계공학과 학생분들이 그 기회를 그저 지나쳐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