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8“2017년 고려대 기계공학부 외국인 학생 디너 파티를 이태원동의 쌀람이라는 레스토랑에서 개최하였다. 공과대학의 외국인 학생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본 행사에는 37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들과 교수님 두 분 (나성수, 이병양)이 모여 큰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이태원의 쌀람 레스토랑은 터키 음식점으로, 외국인 학부생의 다수를 차지하는 무슬림 학생들을 고려하여 할랄 음식이 제공되는 곳으로 특별히 선정한 곳이었다. 말레이시아, 에쿠아도르, 콜롬비아, 터키, 인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모여서 평소에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일 기회가 많이 없었던 차에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인지 모두 즐거워 하는 모습이었다.


파티가 막바지로 들어갈 무렵, 각종 경품이 걸려 있는 퀴즈를 풀며 엔도르핀이 넘치는 전투적 참여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가장 큰 경품이 걸려 있었던 우리 학부장님의 나이를 알아맞추는 마지막 문제에서는 서른 하나라는 대답까지 나와 파티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하였다. 터키 케밥, 양고기 구이와 터키식 빵을 어우르는 만찬은 모두를 만족시키는 시간이었고, 오가는 대화는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줬다.


내년 봄 신입생 모임 때 다시 이런 자리를 만들기를 기약하며 행사를 나성수 학부장의 인사말로 마쳤다. 그러나, 행사는 커피숍으로 옮긴 뒤풀이 자리에서 학생들끼리 늦은 밤까지 시끌버적한 수다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